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이동훈 기자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도 살리고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경제혁신본부를 설치해 당대표가 직접 본부장을 맡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경제혁신본부와 관련해 8개의 산하 위원회를 두겠다고 했다. △금융개혁 △남북경제협력지원 △규제혁신 △공정경쟁민주화 △대중소기업동반성장 △벤처스타트업촉진 △소상공인지원 △지방재정 및 경제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회를 설치하고, 성과관리상황실을 통해 관리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정당혁신본부 산하에도 9개의 위원회를 두고 해당 본부장이 혁신관리상황실을 통해 매일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관련해 △당원 직접민주주의 실현 △멤버쉽 콜센터(가칭) 운영 △권리당원 전속청원제도 도입 △당대표-원외위원장 정례정무회의 △당원 교육플랫폼 확충 등도 약속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발표한 혁신방안들은 최재성·전해철 의원이 오래 연구·토론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공감대 속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며 "(불출마를 선언한) 전해철 의원을 중심으로 모인 소장 의원 그룹에서 당의 혁신방안에 전폭적인 지지를 해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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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의원이 같은 날 당대표 출마선언을 하며 경쟁자로 나서는 부분에 대해선 "생각의 차이는 있지만 대화의 여지는 남겨놓고 간다"면서 "필요하면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