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사자'에 상승…2300대 진입시도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8.07.1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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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순매도에 하락…네이처셀·제일제강 약세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와 뉴욕증시 호조에 장 초반 상승, 2300대 재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7포인트(0.15%) 오른 2293.58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기업 실적 호조에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9.40포인트(0.3%) 오른 2만5199.29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날보다 6.07포인트(0.2%) 상승한 2815.62로 장을 끝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67포인트(0.01%) 떨어진 7854.44로 마감했다.

◇코스피, 외인 이틀연속 '사자'…2290대 유지=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118억원 순매수다. 개인은 49억원, 기관은 56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59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56억원 순매수 등 전체 3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3계약 순매도다. 개인은 132계약, 기관은 128계약 순매수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음식료품 종이목재 화학 전기전자 은행 증권 제조업 등이 상승세다. 반면 비금속광물 지수는 1%대 약세고 보험 통신업 철강금속 기계 등이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 (189,000원 ▲1,500 +0.80%)POSCO (403,500원 ▲4,500 +1.13%)가 약세다. POSCO는 1%대 하락 중이다. LG화학 (403,500원 ▼1,500 -0.37%)은 2%대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 (173,200원 ▼400 -0.23%) 현대차 (241,000원 ▼8,000 -3.21%) NAVER (194,600원 ▲5,800 +3.07%) 등이 1%대 상승세다. 삼성전자 (77,600원 ▼400 -0.51%) 삼성바이오로직스 (771,000원 ▼4,000 -0.52%) KB금융 삼성물산 등도 1% 이내로 소폭 상승 중이다.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네이처셀 이틀째 급락 =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3포인트(0.37%) 떨어진 807.4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64억원, 기관이 17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75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통신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운송 금융 반도체 IT부품 등이 하락세다. 반면 일반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 건설 유통 지수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나노스 (640원 ▲73 +12.87%)가 4%대, CJ ENM (78,400원 ▲2,100 +2.75%)이 2%대 각각 하락세다. 신라젠 (4,825원 ▲35 +0.73%) 셀트리온제약 (95,600원 ▼300 -0.31%) 스튜디오드래곤 (42,850원 ▲350 +0.82%)도 소폭 내림세다.

반면 펄어비스는 2%대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에이치엘비 등이 1% 이내 소폭 상승 중이다.

'보물선 테마주'로 주가가 급등했던 제일제강 (1,275원 ▲4 +0.31%)이 장 초반 2%대 하락세다. 전일 제일제강은 한국거래소의 풍문 관련 조회공시에 대해 "신일그룹과 최대주주 관계가 아니며 보물선 사업과는 일체 관계가 없다"고 답변했다.

네이처셀 (9,380원 ▼30 -0.32%)은 라정찬 대표 구속 소식에 18%대 급락 중이다. 전날에는 하한가로 마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장대비 2.0원 내린 1130.3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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