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을숙도 오페라축제' 성료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2018.07.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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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을숙도 오페라축제' 성료


동아대학교는 최근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사흘간 '제4회 을숙도 오페라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지역문화예술 발전이 목적이다. 이탈리아 대표 작곡가인 가에타노 도니제티(Gaetano Donizetti)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이 상연됐다.

사랑의 묘약은 조용한 시골 마을에 사는 청년 네모리노가 같은 마을에 사는 부잣집 미녀 이디나를 좋아하는 과정에서 떠돌이 상인이 파는 사랑의 묘약을 먹고 일어나는 사건을 담은 내용이다.



이 오페라는 세계인이 사랑하는 곡으로 '남몰래 흘리는 눈물(Una furtiva lagrima)', '산들바람에게 물어봐(Chiedi all'aura)', '시골 양반들, 내 말 좀 들어봐요(Udite, udite, o rustici)' 등 아리아가 감동적이고 유쾌한 분위기를 이끈다.

배역은 음악학과 전공 학생이 맡았다. 네모리노 역에는 하동훈 학생과 권용훈 학생이, 이다나 역에는 이송현 학생과 원재희 학생이 각각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둘카마라 역은 김주형 학생이 연기했다.



음악학과 학과장은 "오페라는 음악과 미술, 무용 등 보고 들을 게 많아 흔히 종합예술이라고 불린다. 음악학과 성악전공 구성원은 이 날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긴 과정을 참고 견디며 공연을 성사하기까지 땀흘린 학생과 연출한 교수진에 깊은 감사와 박수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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