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월드컵 효과로 매출증가…3Q도 기대-한투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18.07.1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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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18일 아프리카TV (112,800원 ▼5,500 -4.65%)에 대해 "유명 BJ를 활용한 콘텐츠 증가로 개인 방송 플랫폼 영향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객단가(ARPU)와 유료결제율이 증가세로 접어들었으며 월드컵 효과에 따른 트래픽 증가가 매출 증가세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명 BJ '감스트'가 월드컵 중계 방송 당시 신규 시청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동시 접속자수 30만명을 기록했으며 2분기 최고 동시접속자수는 80만명을 상회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아프리카TV의 2분기 실적 추정치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7% 증가한 292억원,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65억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8월에는 e스포츠가 시범 종목으로 채택된 '2018 아시안 게임'이 열릴 예정이라 이용자 지표가 견고하게 유지될 전망"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한 3분기 실적 개선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려와는 달리 월드컵 판권 관련 비용은 제한적이었으며 관련 광고 판매도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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