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장관 외투기업 현장 방문 "증액투자 해달라"

머니투데이 세종=정혜윤 기자 2018.07.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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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외투기업과 상시협의채널 구축…단계적 애로 해소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최근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내 투자 기여가 높은 외국인투자 기업을 방문해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한국에 추가 투자해달라고 요청했다.

백 장관은 1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바커케미칼에서 외투 기업 8개사와 '외국인 투자유치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바커케미칼은 지난해 울산공장을 착공하고 지난 4월 진천공장 준공 등을 통해 총 1억4000만달러 투자를 신고한 우수 외투 기업이다.

백 장관은 국내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R&D(연구개발) 투자 현장을 점검하고 기술지원 협력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그는 바커케미칼 직원들에게 "추후 회사의 성공사례를 독일 기업과 공유해 한국과 독일 기업간 동방성장의 계기를 마련해달라"고 했다.



그는 간담회에서 이미 투자한 기업의 증액을 유도하고 4차 산업혁명 대비 투자협력 방안, 한국에서의 외투기업 역할 등에 대한 논의를 했다.

앞으로 산업부는 외투기업과 상시협의채널을 구축해 단계적으로 애로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또 외투기업인들이 경영에만 집중할 수 있게 환경도 조성해 안정적인 비즈니스 여건을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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