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와 업계 따르면 올 1~5월 건설기계 완성품 생산 및 판매는 4만3213대, 4만4917대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13.5%, 17.5% 증가했다.
대신 수출의 힘이 컸다. 1~5월 완성품 수출은 총 3만155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증가했다. 완성차 수출은 지난 3월 이후 연속해 월별 실적이 6000대를 상회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 수출 비중(1~5월 누적 수출액 기준)은 유럽, 인도·일본·인도네시아 등 기타 아시아, 북미, 중국, 중동 등의 순이었다.
유럽 수출액은 8억2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4% 증가했다. 이 중 EU(유럽연합) 수출액은 5억95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비EU 지역 수출액 중 66%를 점유한 러시아 수출은 1억1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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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아시아 지역의 수출액은 6억9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4.7% 증가했다. 북미 지역 수출액 6억1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6.9% 늘었다. 특히 5월 북미 수출액은 1억4900만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수출액은 4억4600만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5.7% 급증했다. 중국 수출은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연속 월별 수출액이 8000만달러를 상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