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삼성전자 등 27개사 액면가 변경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8.07.1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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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10% 감소… 20개사 액면분할 실시

자료 : 한국예탁결제원자료 : 한국예탁결제원


올 상반기 삼성전자 (77,600원 ▼400 -0.51%) 등 총 27개 상장사가 액면금액을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액면금액을 변경한 상장사는 코스피 13개사, 코스닥 14개사 등 총 27개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0개사보다 10% 감소한 수치다.



유형별로는 액면분할이 전체의 74.1%인 20개사였고 7개사는 액면병합을 실시했다.

액면변경 후 액면금액 기준으로는 500원과 1000원의 비중이 각각 44%, 30%를 기록했다.



액면분할의 경우 대한방직 등 7개사가 1주당 액면금액을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분할했고, 한국전파기지국 등 4개사는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했다.

액면병합의 경우 5개사가 100원에서 500원으로 1개사가 500원에서 5000원으로 병합했다.

6월말 현재 증권시장에서는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등 6종류의 액면주식과 무액면주식이 유통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의 경우 액면가 500원과 5000원이 전체의 84%를 차지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500원이 84.4%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500원과 5000원이 각각 전체의 47.2%, 36.8%를 차지했으며 코스닥 시장에서는 500원이 84.4%이며 100원 11.11% 등 순이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현재 증권시장에서 다양한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되고 있어 주가의 단순 비교가 어려우므로 투자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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