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언리얼 엔진 판매 수수료 12%로 인하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2018.07.13 13:23
글자크기
에픽게임즈, 언리얼 엔진 판매 수수료 12%로 인하


에픽게임즈가 언리얼 엔진의 마켓플레이스 판매 수수료를 30%에서 12%로 인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게임 개발사와 언리얼엔진의 수익배분율은 88:12가 됐다.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한 게임에서 100만원의 수익이 나면 게임 개발사가 88만원을, 에픽게임즈가 12만원을 가져가는 셈이다.

언리얼 엔진 마켓플레이스는 언리얼 엔진 커뮤니티를 위한 디지털 스토어다.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는 개발자들은 3D 모델, 디지털 아티스트, 사운드 디자이너 및 애니메이터 등이 판매하는 실시간 3D 콘텐츠를 구매해 프로젝트에 활용할 수 있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 등도 언리얼 엔진 마켓플레이스 콘텐츠를 이용한 바 있다.



에픽게임즈는 신규 수익 배분 정책을 향후 거래뿐만 아니라 지난 거래에도 모두 소급 적용할 방침이다. 2014년 언리얼 엔진 마켓플레이스 출시 이후 모든 판매 거래에도 신규 수익 배분율 88%가 소급 적용돼 차액이 지급될 예정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