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소총·실탄 30발 하천에 유실…수거 난항

머니투데이 남궁민 기자 2018.07.1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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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16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교육사령부 야전교육훈련대에서 해군 646기 훈련병들이 각개전투 훈련을 받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1지난 1월16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교육사령부 야전교육훈련대에서 해군 646기 훈련병들이 각개전투 훈련을 받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1


K2 소총과 실탄이 하천에 유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거 작업도 난항을 겪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2시48분쯤 강원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의 남대천 상류에서 훈련 중 이동하던 A일병(21)이 하천에 빠졌다. 이 과정에서 K2 소총 1정과 실탄 30발이 하천에 유실됐다.

A일병이 물에 빠진 직후 동료들이 구조에 나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큰 비가 내려 하천 유속이 빨라진 상황에서도 군이 안전 확보에 미비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후 군은 수거에 나섰지만 철원군에 큰 비가 내리면서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12일 철원군 김화읍에는 강수량 55㎜의 많은 비가 내렸다.

군 관계자는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병력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펼쳐 분실한 총기와 실탄을 회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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