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초대 원장에 박종화 손보협회 상무 임명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8.07.1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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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화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초대 원장. /사진제공=국토교통부박종화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초대 원장.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공개공모 절차를 거쳐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이하 진흥원) 초대 원장으로 박종화 손해보험협회 선임상무(57)를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진흥원은 택시, 버스, 렌터카 등 사업용 차량이 가입한 6개 공제조합이 사고 피해자 보상을 제대로 했는지 검사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6개 공제조합에 가입한 사업용 차량은 약 87만대, 연간 공제금액(보험금)이 1조5000억원에 달한다. 공제조합들의 재무 건정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 검사, 공제상품 개발도 진흥원이 수행한다.



박종화 초대 진흥원장은 1988년 손해보험협회 입사해 보험업무부장, 기획조사부장, 경영지원부장, 선임상무, 자동차보험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보험업계에서는 박 원장이 전문성과 조직 관리능력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 진흥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진흥원은 지난 5월 발기인 총회를 열고 정관 등을 확정했다. 지난달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김은경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소민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8명이 이사로 위촉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달 직원 공개공모 등 채용 절차를 거쳐 다음달에는 정식 개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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