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 마르코, 커피 밴딩머신 무인카페로 국내시장 넘어 해외공략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2018.07.0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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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 마르코 커피밴딩머신은 현재 무인카페 창업아이템으로 국내외에서 반응이 좋습니다. 미국에는 법인을 설립한 상태이고, 일본과 중국은 파트너사 선정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에어리코리아 임은성 대표의 말이다.

(주)에어리코리아 박람회 부스 전경/사진제공=(주)에어리코리아(주)에어리코리아 박람회 부스 전경/사진제공=(주)에어리코리아


㈜에어리코리아(대표 임은성)는 KIOSK 탑재로 24시간 영업이 가능하며, 커피 전문점 수준의 프리미엄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커피 벤딩머신(원두커피 자판기) ‘바리스타 마르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카페와 동일할 뿐 아니라 원두 역시 커피 전문점과 같은 원두를 자체 로스팅한다”며 “커피 전문점의 맛을 유지하며서 합리적인 커피를 즐길 수 있어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바리스타 마르코는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머신과 제빙기를 탑재해 고품질의 핫·아이스 커피 메뉴는 물론, 아이스티와 핫초코까지 총 16가지의 음료를 365일 즐길 수 있게끔 만들어진 커피 벤딩머신이다. 특히 기존 벤딩머신과는 달리 일반 커피 전문점에서 사용하는 13oz컵과 홀더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박람회 부스에 설치된 바리스타 마르코  커피밴딩머신/사진제공=(주)에어리코리아박람회 부스에 설치된 바리스타 마르코 커피밴딩머신/사진제공=(주)에어리코리아
임은성 대표는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무인시스템에 대한 시장은 밝다고 생각한다”며 “바리스타 마르코가 국내외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현재 미국에 법인이 설립돼 있고 일본과 중국은 파트너사 선정을 협의 중이여서 하반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바리스타 마르코 밴딩머신은 첫 번째는 커피 판매를 통한 수익, 두 번째는 광고 플랫폼으로서의 수익 모델, 마지막은 이커머스 연계로 벤딩머신을 통한 제품 판매까지 가능하여 수익형 창업아이템으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톨게이트 앱을 활용해 결제와 쿠폰 적립이 가능하게끔 시스템화 한 것은 물론, 모바일이나 벤딩머신에서 광고를 보면 커피 한 잔을 무료로 먹을 수 있게 해 광고주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켰다는 평이다.


에어리코리아 측은 본사와 로스팅 공장을 파주로 확장 이전하고, 바리스타 마르코 연구소 공간을 만들어 전담 인원을 충원하며 이를 통해 꾸준한 기능 업그레이드와 고객 불편사항에 대한 빠른 대응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 대표는 “올 하반기 ‘바리스타마르코’는 24시간 커피 전문 직영점을 60개 정도 오픈할 예정으로, 바리스타 마르코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만큼 무인카페형태를 전국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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