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로 예술작품 보러오세요"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8.07.0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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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한진수 작가 '리퀴드 메모리' 전시...‘고성능 N 체험관’ 운영

한진수 작가의 전시작품 '리퀴드 메모리(Liquid Memory)'/사진제공=현대차 한진수 작가의 전시작품 '리퀴드 메모리(Liquid Memory)'/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는 휴가철인 7월을 맞아 자동차와 문화가 만나는 도심 속 갤러리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 (251,000원 ▼500 -0.20%)는 우선 브랜드 체험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1층에 설치 미술 작가인 한진수씨의 작품 '리퀴드 메모리(Liquid Memory)'를 오는 10월 3일까지 전시한다.



홍익대에서 조소를 전공한 한 작가는 미국 시카고 예술대에서 석사를 마쳤다. '리퀴드 메모리'는 ‘기억의 편린’을 콘셉트로 어린 시절 무더운 여름날 강변에서 놀던 기억들을 다양하면서도 서로 대비되는 소재로 표현한 작품이다.

나무와 바위, 물과 물고기 등으로 강가의 풍경을 실감나게 재현하고 실과 깃털 등을 활용해 물새를 상징화했으며 미디어 월의 영상을 통해 여름철 푸른 하늘을 보여준다. 특히 고객이 '리퀴드 메모리'의 나무에 걸터앉아 바쁜 삶 속에서 잊고 지내던 어린 시절 추억을 회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한게 특징이다.



현대차는 그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자동차와 문화가 만나는 공간’을 표방하며 국내·외 신진 작가를 비롯해 유명 작가의 예술 작품을 전시해왔다.

실제로 2014년 영국 출신의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UVA(United Visual Artists)’의 전시를 시작으로 매년 다양한 작가의 예술 작품을 선보였으며, 지난해엔 국내 작가인 한경우와 배정완, 미국 출신의 유명 아티스트 다니엘 아샴의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

현대차는 이와 별도로 오는 20일에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인플루언서(Influencer·영향력있는 개인)를 초청해 자신의 지식과 노하우를 강연하는 ‘휴먼 라이브러리’를 개최한다. 이번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드로잉메리’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이민경 작가가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벨로스터 N' 출시에 맞춰 지난달 20일부터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5층에서 ‘고성능 N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벨로스터 N은 ‘펀 투 드라이브(Fun to Drive, 운전의 재미)’라는 고성능 라인업 N의 철학에 따라 지난해 유럽에서 출시한 ‘i30 N’에 이어 개발된 현대차의 두번째 고성능차다.

벨로스터 N은 물론 i20 WRC 경주용 쇼카, i30 N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완주 레이스 차량 등 평소에 쉽게 보기 어려운 고성능 차량들이 전시된 ‘고성능 N 체험관’은 다음달 29일까지 운영된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5층에 마련된 ‘고성능 N 체험관’/사진제공=현대차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5층에 마련된 ‘고성능 N 체험관’/사진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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