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E클래스 카브리올레'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내수 시장에서 한국GM 등의 부진으로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판매가 2.9%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수입차 판매 호조는 더 눈에 띈다. 수입차(상용 제외)의 국내 내수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상반기 13.2%에서 올해 15.6%로 2.4%포인트 상승했다.
그 뒤를 △BMW 3만4568대 △토요타 8350대 △랜드로버 6339대 △렉서스 6276대 등이 이었다. 특히 토요타는 하이브리드모델의 인기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판매량이 60.8%나 늘었다.
한편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한 2만3311대로 집계됐다. 전체 브랜드 중에선 벤츠가 6248대를 팔아 1위를 유지했다. 최근 판매재개를 시작한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와 아우디 ‘A6 35 TDI’가 베스트셀링모델 1, 3위를 기록했다.
윤대성 KAIDA 부회장은 “6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에도 불구하고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