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제약, 정신과치료 정부 지원 지속..장기적 관심-골든브릿지證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2018.07.0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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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5일 환인제약 (13,860원 ▼10 -0.07%)에 대해 정신과 치료에 대한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지속되고 있어 정신과 약품의 매출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제약주 밸류에이션 PER(주가순이익비율) 배수 하락으로 소폭 하향조정한 3만원을 제시했다.



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7월부터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되면서 상담중심의 정신과치료에서 본입부담이 20%포인트 하락하고, 우울증, 공황장애, 외상후 스트레스성 장애 등의 치료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돼 본인부담이 기존 1회당 5~26만원에서 1만6500원으로 크게 낮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조현병치료제의 약가인하 영향에도 불구하고 정신과약품 매출은 수량기준으로 여전히 10% 내외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올 2분기에도 1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나타낼 전망이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8% 성장한 388억원, 영업이익은 16.4% 감소한 69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하 연구원은 "정신과치료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지속되고 있고, 히트 신제품 출시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수량증가에 따라 영업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심주로 주목하는 전략 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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