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중소기업 R&D 지원위한 펀드 조성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18.07.0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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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 펀드 조성 협약...누적 조성금액 350억원

 중소벤처기업부 홍종학 장관(가운데), 르노삼성차 도미닉시뇨라 사장(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김형호 사무총장(좌)이 중소기업 R&D 지원을 위한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 펀드 조성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중소벤처기업부 홍종학 장관(가운데), 르노삼성차 도미닉시뇨라 사장(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김형호 사무총장(좌)이 중소기업 R&D 지원을 위한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 펀드 조성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4일 경기도 용인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중앙연구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3차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기금’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르노삼성자동차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3차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을 통해 총 150억원(정부 75억원, 르노삼성 75억원) 규모의 펀드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조성하기로 했다.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기금은 정부와 대기업 및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이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협력 사업이다.

향후 2년간 르노삼성은 조성된 펀드로 중소기업에 신제품과 부품 국산화 개발비를 지원한다. 이번에 조성되는 150억원의 펀드는 르노삼성의 초소형 전기차 및 차세대 파워트레인 등 미래차의 핵심부품기술 개발에 투자될 예정이다.



르노삼성은 국내 자동차제조사와 외투기업(대기업)으로는 최초로 2014년과 2015년, 2회에 걸쳐 총 200억원 규모의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1~3차 누적 조성금액은 350억원에 이른다.

현재 15개 중소기업에 약 170억원을 지원해 7개 과제가 개발 중이며 16개 과제가 개발에 성공했다. 펀드를 지원받은 전체 15개 기업의 합산 매출액은 2014년에 4930억원에서 2017년 6450억원으로 30% 이상 성장했다.

도미닉시뇨라 르노삼성 대표는 “한국의 자동차부품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유망한 중소기업을 발굴하여 기술역량 강화 및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해 르노삼성만의 동반성장 모델을 꾸준히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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