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가 지난 1월 2일부터 6월 29일까지 코스피 및 코스닥시장의 상장주식회전율을 비교한 자료를 보면 코스피시장의 상장주식회전율은 152.1%로 전년 동기 대비 42.07%포인트 증가했고, 코스닥시장은 284.87%로 같은 기간 27.6%포인트 늘었다.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모두 상장주식회전율과 주가등락률이 비례 관계를 보였다. 상장주식회전율을 총 6개 구간으로 나눈 후 각 구간별 평균 주가등락률을 비교한 결과 대체로 상장주식회전율이 높을수록 주가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은 섬유·의류(676.79%), 비금속(472.09%) 순으로 주식회전율이 높았고 상위 종목은 좋은사람들 (1,055원 ▼10 -0.9%)(3741.06%), 푸른기술 (8,020원 ▲30 +0.38%)(2676.48%) 순이었다.
반면 주식회전율이 낮은 업종은 코스피시장의 경우 전기가스(16.67%), 금융업(42.54%) 순이었고, 종목 중에서는 서울가스 (56,900원 ▼100 -0.18%)(0.87%), 알보젠코리아 (28,700원 ▲50 +0.2%)(1.76%)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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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은 방송서비스(117.74%), 인터넷(121.92%) 업종의 주식회전율이 가장 낮았고, 종목 중에선 에이스침대 (26,400원 ▲100 +0.38%)(0.49%), 이베스트투자증권 (4,980원 ▼40 -0.80%)(1.1%) 순으로 회전율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