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승' 박종훈 "동엽이형이 경기전에 홈런으로 도와주겠다고 했다"

스타뉴스 인천=한동훈 기자 2018.06.29 21:11
글자크기
SK 박종훈 /사진=SK 와이번스SK 박종훈 /사진=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 잠수함투수 박종훈이 시즌 최고 투구를 펼쳤다.

박종훈은 2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78구를 던지며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해 10-1 대승에 앞장섰다. 개인 시즌 8승도 낚았다.

경기 후 박종훈은 "감독님께서 자신감 있게 승부하고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면서 안 좋은 상황은 아예 생각하지도 말라고 조언을 해주셨다. 그대로 했더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이어 "재원이형과 코치님들이 오늘 공 좋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경기 전에는 승원이형이 스파이크도 선물해줬다. 동엽이형도 홈런으로 도와주겠다고 했다. 그런 동료들 배려가 모여 기분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기뻐했다.

또한 "계속 오늘처럼 던질 수는 없겠지만 지금 모습 꾸준히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