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6.25/뉴스1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만약 준비위가 오늘 중에라도 구성이 된다면 바로 회의를 시작해 차기 지도부 선출대회를 위한 여러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당 대표 후보군으로는 손학규 전 선거대책위원장과 하태경 의원, 이준석 전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등이 거론된다.
이 중 출마 의사를 분명히 밝힌 인사는 이 전 후보가 유일하다. 이 전 후보는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당대회(선출대회)에서 이겨서 당당하게 '뜨거운 냉커피' 말고 제대로 된 물건을 팔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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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전 위원장은 6·13 지방선거 국면에서 선거 뒤 전개될 정계개편 국면에서 역할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향후 당권 도전 가능성이 점쳐졌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먼저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원내대표 후보는 재선인 김관영의원과 이언주 의원이 2파전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