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 정문자 상임위원 임명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18.06.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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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노동·여성·복지 영역 사회적 약자 인권보호에 힘써온 인물"

정문자 국가인권위원회 신임 상임위원 /사진제공=국가인권위원회정문자 국가인권위원회 신임 상임위원 /사진제공=국가인권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가 정문자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56)를 신임 상임위원으로 임명했다.

인권위는 인권위 구성·운영 방법을 명시한 국가인권위원회법 제5조에 따라 국회가 지난달 28일 선출한 정 상임위원을 대통령이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정 상임위원의 임기는 3년이다.

정 상임위원은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여성인권을지원하는사람들 이사 △한국여성노동자회 상임대표 △인천여성노동자회 회장 △인천부평지역자활센터 관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경찰청 인권침해사건진상조사위원회 위원 △한국여성단체연합 이사 △서울특별시 인권위원회 정책소위원장 등을 맡았다.



정 상임위원은 30여년간 노동·여성·빈곤·복지 영역에서 사회적 약자의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활동에 매진했다.

각종 노동법의 사각지대에 위치한 비정규직·특수고용노동자·비공식 가사노동자 등 여성노동자의 현실을 알리고 인권 증진과 평등권 확보에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여성장애인·한부모가족·비혼모가족·이주여성·북한이탈여성 등 사회문화적으로 소외된 여성들의 사회권 증진과 개선을 위해서도 힘써왔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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