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 佛 최대 통신 사업자와 맞손 "5년 장비 공급계약"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8.06.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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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프랑스에서 열린 '다산네트웍스와 TDF의 초고속 통신망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십 및 5년간 장기 장비공급 기본 계약식' 이후 나길주 다산네트웍스 프랑스 법인장과 브누아 메렐 TDF그룹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0일 프랑스에서 열린 '다산네트웍스와 TDF의 초고속 통신망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십 및 5년간 장기 장비공급 기본 계약식' 이후 나길주 다산네트웍스 프랑스 법인장과 브누아 메렐 TDF그룹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다산네트웍스 (3,705원 ▼5 -0.13%)가 지난 20일(현지시간) 프랑스 최대 방송통신망 기업 TDF와 초고속 통신망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십 및 5년 장기 장비공급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다산네트웍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5년간 광케이블 등 광통신 제품을 직접 공급하게 된다. 또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중장기적으로는 통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국내 장비업체들과 컨소시업을 구성해 프랑스 스마트 시티 사업에도 참여한다는 목표다.



TDF는 국영 기업으로 출발해 현재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지역에서 방송 및 통신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펠탑 정상의 송신탑을 포함해 유럽 전 지역에 1만3900개의 중계탑을 보유하고 있으며, 디지털 위성, 광대역 통신망 및 데이터 센터를 통해 방송·통신사 등 2300여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TDF는 지난해 초고속망 사업의 확대를 위해 사업부를 신설하고 유럽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미 수도권에 70만 가입자를 확보했다.



나길주 프랑스 법인장은 "3년에 걸친 노력 끝에 TDF가 요구하는 장비 품질 및 보증 등 엄격한 요건을 모두 충족시킴으로써 이번에 계약이 성사됐다"며 "이번 계약을 토대로 향후 프랑스 및 유럽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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