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톱텍과 세포 배양 자동화 공동개발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8.06.20 13:53
"슈퍼NK 세포 대량생산 및 안정적인 생산 균일성 확보 등의 효과 기대"
슈퍼NK 면역항암제를 개발한 엔케이맥스가 공정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 톱텍과 슈퍼 NK 세포 배양 자동화 설비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이티젠 (2,020원 ▲176 +9.54%) 관계사인 엔케이맥스는 톱텍의 자동화 및 로봇 응용 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슈퍼NK 세포 배양 수동 공정을 자동화할 예정이다.
엔케이맥스는 NK 세포의 대량 증식 기술을 확보해 고형암 살상 능력 및 체내 생존기간에서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엔케이맥스의 NK 세포 대량 증식 기술력에
톱텍 (8,320원 ▼50 -0.60%)의 세포 배양 자동화 시스템이 더해져 보다 향상된 세포 배양 생산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엔케이맥스는 이번 자동화 시스템 구축으로 세포 분류, 배양, 세포 수 확인 등 전 공정을 자동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는 “슈퍼NK 세포 대량생산 및 균일성 확보, 안정적인 세포 배양에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며 “자동화 대량 생산의 기반을 다지고 향후 글로벌 공급망 확대 및 설비 개발에도 양사가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케이맥스의 슈퍼NK 면역항암제는 지난해 3월부터 일본 클리닉을 통해 상용화가 시작됐으며 미국, 멕시코에서 임상 실험을 진행 중이다. 유럽 및 동남아 지역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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