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로사노 선취골' 멕시코, 독일에 1-0 리드(전반종료)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2018.06.18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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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가 로사노의 선제골에 힘입어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쳤다.

멕시코는 18일 0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과의 F조 1차전 경기에서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독일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베르너가 최전방에 섰고, 드락슬러, 외질, 뮐러가 그 뒤를 받쳤다. 중원은 크로스와 케디라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플라텐하르트, 보아텡, 훔멜스, 킴미히가 구성했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멕시코 역시 4-2-3-1 포메이션을 구축했다. 원톱에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섰고, 2선에 로사노, 벨라, 라윤이, 중원은 과르다도와 헤레라가 배치됐다. 포백에는 가야르도, 모레노, 아얄라, 살세도가 나섰다.

양 팀은 전반 초반 한 번씩 득점 기회를 잡았다. 멕시코 로사노가 먼저 골을 노렸지만 수비수에 막혔다. 이어 약 5분 후 베르너가 뒷공간을 파고 들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방향이 맞지 않았다.



의외로 멕시코가 공세를 펼치는 가운데, 전반 10분에는 헤레라의 중거리 슈팅이 나왔다. 이 슈팅은 노이어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 13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모레노가 헤더로 골을 노렸으나 이 역시 골키퍼에 막히고 말았다.

독일에 득점 찬스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전반 19분 골문 정면에서 베르너가 공을 잡아 터닝 슈팅을 이어갔지만 공은 오초아 골키퍼에 품에 안겼다. 이어 크로스의 슈팅 역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멕시코는 역습을 통해 골 찬스를 맞았다. 그러나 마지막이 아쉬웠다. 골문 앞에서 패스가 수비에 막히거나,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하지만 기어이 선취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35분 에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로사노가 수비수 1명을 제친 후 오른발 슈팅으로 독일의 골문을 열었다.

이렇게 멕시코가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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