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가 13일 경기도 수원의 선거캠프에서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고석용 기자
남 후보는 이날 저녁 10시 경기도 수원의 남 후보 캠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지자 지지자·캠프 관계자들을 향해 "이번 선거는 한국당을 포함한 보수·중도 진영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남 후보는 "끝까지 함께 도와주시고 최선을 다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모여있던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일부 지지자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지지자들은 '남경필 기운 내자!'를 연호하며 남 후보를 위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남 후보는 이날 저녁 10시20분 기준 3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당선이 확실시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55%)와는 약 18%포인트 격차다. 경기도 개표율은 2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