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열린 13일 오후 캠프 사무실에서 아내 김정순씨와 함께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2018.6.1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 당선인은 노 전 대통령 서거 후 2012년 19대 총선 때 민주통합당 김해을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지만 당시 김태호 새누리당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선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해 홍준표 새누리당 후보에 패했다. 잇따라 두 차례 낙선했지만 정치적 자산을 쌓아가면서 2016년 20대 총선 때 김해을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서울대 인류학과에 86학번으로 입학한 뒤 민주화운동에 뛰어들었다. 수원 와우공단에서 '위장취업' 등 노동운동을 했다. 이 과정에서 3번의 구속을 겪었다.
그는 문재인정부 출범의 일등공신으로도 꼽힌다. 출범 초기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기획분과 자문위원을 지내며 새 정부 정책을 기획·설계했다. 20대 국회에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했다.
△1967년 경남 고성 출생 △진주동명고 △서울대 인류학과 △청와대 국정상황실 행정관 △청와대 연설기획 비서관 △20대 국회의원(경남 김해시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