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파트너 '네트워크 치과 플랫폼' 구축…원격진료 지원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8.06.22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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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사거리 인근 메디파트너빌딩에 신사옥 마련…연매출 400억원 기대

메디파트너 신사옥 3층 개원지원센터 /사진=김유경 기자메디파트너 신사옥 3층 개원지원센터 /사진=김유경 기자


메디파트너 신사옥/사진=김유경 기자메디파트너 신사옥/사진=김유경 기자
덴탈 전문기업 메디플란트의 모회사 메디파트너가 차세대 치과병원 지원시스템 ‘네트워크치과 플랫폼’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네트워크치과 플랫폼’은 메디파트너 본사에서 원격으로 치과병원의 진료 및 경영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메디파트너는 최근 네트워크치과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본사를 서울 강남구 차병원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신사옥(메디파트너빌딩)으로 이전하고 치과 개원에 필요한 첨단의료설비 전시장과 교육시설을 갖췄다고 21일 밝혔다.



지하 2층·지상 9층, 연면적 3510㎡ 규모의 신사옥 1·2층에는 진료가 아닌 진단 목적의 네트워크치과병원이 개원할 예정이다. 3D CT, CR스캐너, 미세현미경, 3D프린터, 구강스캐너 등 첨단장비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는 진단센터 역할을 한다.

3층에는 멸균소독기를 갖춘 감염관리실과 CT촬영기, 유니체어(치료시 환자가 앉는 의자) 등 치과 개원에 필요한 최신 의료장비들을 전시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치과 내부시설과 시스템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VR체험관도 마련했다.



특히 본사에서는 다양한 환자의 데이터를 축적·연구하는 한편 수술 결과를 실시간 공유하며 토론하는 등 치과 임상교육도 할 계획이다. 이밖에 신소재개발, 의료기자재유통 등으로 네트워크치과병원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재우 메디파트너 사장은 “메디파트너 네트워크치과병원은 일반 병원과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으로 연 4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파트너는 앞으로 지방에서도 보다 빠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러한 센터를 광주, 대구, 부산, 세종, 춘천 등 전국 주요 5개 도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메디파트너 신사옥 3층 개원지원센터내 감염관리 시스템 /사진=김유경 기자메디파트너 신사옥 3층 개원지원센터내 감염관리 시스템 /사진=김유경 기자
메디파트너 신사옥 3층 개원지원센터 내 영상판독 시스템 /사진=김유경 기자메디파트너 신사옥 3층 개원지원센터 내 영상판독 시스템 /사진=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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