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 디자이너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상승 개장한 코스피는 개장초 하락 전환했으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시총 상위종목들이 반등하면서 상승세로 가닥을 잡았다. 장 마감을 앞두고 시멘트 건설 철도 등 남북 경협주가 상승폭을 키우면서 2470대 진입에 성공했다.
◇D-1, 남북 경협주 동반상승=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8.57포인트(0.76%) 오른 2470.15로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58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2950억원 순매수 등 전체 3108억원 매수 우위다.
상당수 업종이 상승했다. 비금속광물이 6.66% 올랐으며 건설업과 통신업이 각각 3.75%, 3.63% 상승했다.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은행 증권 등이 상승마감했다. 의약품 운송장비가 하락했다.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가 0.50% 오른 4만99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가 0.90% 상승한 8만9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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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모비스 등이 내렸다. POSCO와 한국전력이 각각 3.33%, 3.08% 상승했다.
LG화학 KB금융 NAVER 신한지주 LG생활건강 등이 올랐다.
오는 15일 5G 주파수 경매를 앞두고 SK텔레콤 (51,300원 ▲300 +0.59%)과 LG유플러스가 각각 4.78%, 3.40% 상승마감했다.
교보증권 (5,000원 ▲95 +1.94%)이 지주사 전환을 선언한 우리은행으로의 피인수 가능성에 6.45% 상승했다. 교보증권은 장중 1만25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마니커 (1,114원 ▼6 -0.54%)가 CJ제일제당의 2대 주주 부상 소식에 상한가다. 마니커는 지난 8일 CJ제일제당을 대상으로 1633만6065주 규모의 제3자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신주가 상장되면 CJ제일제당은 마니커 지분 12.3%를 확보, 모기업인 이지바이오에 이어 마니커의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비료업체 조비 (12,670원 ▼20 -0.16%)가 남북 경협주로 분류되면서 상한가다. 현대시멘트 현대건설우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경협주인 부산산업 까뮤이앤씨 성신양회 남해화학 용평리조트 선도전기 등이 동반상승했다.
아티스 현대비앤지스틸우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다. 상승, 하락 종목은 각각 543개, 270개다.
◇가상화폐 관련주 하락=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93포인트(0.22%) 내린 876.55로 장을 마쳤다. 이틀째 하락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외국인 기관이 각각 22억원, 63억원, 48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섬유의류 종이목재 제약 비금속 금속 기계장비 등이 오른 반면 IT종합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유럽 판매국 증가 소식에도 0.10% 상승에 그쳤다. 셀트리온제약은 0.68% 내렸다.
메디톡스 스튜디오드래곤 포스코켐텍 컴투스 카카오M 등이 상승이다. 신라젠 에이치엘비 나노스 바이로메드 등이 내렸다.
펄어비스 (30,750원 ▲150 +0.49%)가 일매출 하락 우려에 6.29% 떨어졌다. 마니커의 1대 주주인 이지바이오 (3,220원 ▼15 -0.46%)가 3.78% 상승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소식에 관련주가 동반 하락했다. 비덴트가 4.06% 내렸으며 SCI평가정보 옴니텔이 각각 5.38%, 3.89% 하락했다. 지난 10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레일이 해킹 공격을 받아 보유중이던 9종의 암호화폐를 탈취당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가 상한가다. 459개 종목이 상승, 696개 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0.70원(0.07%) 내린 1075.2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지수선물 시장에서 2.85포인트(0.91%) 오른 317.30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