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브이는 고패럿에 15만5000달러를 투자해 지분 50%를 취득했다. 2017년 설립된 패럿은 인공지능 기반의 챗봇을 통해 온디맨드(On-Demand)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패럿은 현재 이탈리아의 글로벌 프리미엄 식품점 이탈리(Eataly)와 협업을 통해 우선적으로 뉴욕 다운타운 점에서 인공지능 챗봇을 시행하고 있다. 연간 1500만 달러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미국 뉴욕시의 유명 브런치 카페 웨스트빌(westville), 고탄(GOTAN)에도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를 적용 중이다.
이에스브이는 이번 고패럿의 투자를 계기로 인공지능 로봇 기술 역량을 한층 강화해 향후 기술 개발 및 제품 출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스브이는 지난 해 인공지능 헬스케어 로봇 필로와 40만 달러 규모의 공동 연구 개발 계약을 맺고 국내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또 차량 운전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미래형 블랙박스를 하반기 출시 목표로 개발 중에 있으며, 인공지능 로봇 기술이 우선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건축물 페인팅 로봇 전문기업인 로보프린트나 바이오 및 유통 분야와의 협업도 적극 검토 중에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에스브이 관계자는 "이미 해외에서 정평이 나 있는 고패럿의 기술력을 국내 산업에 적용한다면 일상생활 속에서 매우 가치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자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다방면에서 AI 로봇이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