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부산지역 中企 청년취업자에 전기차 SM3 Z.E. 지원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8.05.3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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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청춘드림카 발대식’ 개최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9일 부산공장에서 ‘부산청춘드림카 발대식’을 갖고 1차 선발자 40명에 전기차 SM3 Z.E.를 전달했다./사진제공=르노삼성차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9일 부산공장에서 ‘부산청춘드림카 발대식’을 갖고 1차 선발자 40명에 전기차 SM3 Z.E.를 전달했다./사진제공=르노삼성차


르노삼성자동차가 부산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중소기업 신규 취업자들에게 전기차 'SM3 Z.E.'를 3년간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르노삼성은 지난 29일 부산공장에서 ‘부산청춘드림카 발대식’을 갖고 1차 선발자 40명에 전기차 SM3 Z.E.를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청춘드림카’는 대중교통이 도심에 비해 부족한 서부산 산업단지의 청년 취업을 독려하기 위해 서부산권 중소기업의 신규 취업자들에게 SM3 Z.E.를 제공하는 지역기여 사업이다.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면서 친환경차 보급에도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와 함께 진행하는 ‘부산청춘드림카’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정부 공공부문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르노삼성은 이 사업을 통해 앞으로 3년간 부산 지역 청년 근로자들에게 SM3 Z.E. 500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기인 르노삼성 부사장은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상생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라며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SM3 Z.E.가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서부산의 경우 지역 최대 제조업 집적지임에도 산업단지 위치와 불편한 교통수단으로 청년 구직자들이 기피해 장기 근속이 어려운 문제가 있다"며 "이번 사업이 서부산지역 중소기업 고용안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 SM3 Z.E.는 국내에서 유일한 준중형 전기 세단이다.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최장 213㎞로 이전 모델과 비교해 57% 늘었으며, 무게 증가 없이 전력량이 63% 오른 35.9kWh(킬로와트아워) 용량의 배터리를 얹었다. 급속충전으로 80%까지 충전하는 데 1시간 정도가 걸리고, 완속충전은 100% 충전까지 7시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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