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김한수 감독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아델만이 어제 제구가 좋지 못했다. 공이 높았다. 지난주 많이 던진 여파도 있지 않나 싶다. 그래서 일찍 바꿨다"라고 말했다.
김한수 감독은 "아델만이 지난주 화요일-일요일 등판에서도 120구 이상 던지면서 5~6이닝을 막아냈다. 어제는 체인지업도 그렇고 가운데 몰렸고, 높았다. 그래서 조기에 내렸다. 아무래도 결정구가 없는 부분도 있다"라고 말했다.
김승현에 대해서도 말했다. 김승현은 전날 두 번째 투수로 나서 1⅓이닝 노히트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의 좋은 투구를 보였다. 최고 155km의 강속구를 뿌리기도 했다.
김한수 감독은 "전광판 구속보다 더 나왔다고 하더라. 어제 제몫을 해줬다. 상대 투수 린드블럼이 좋아서 추격은 쉽지 않았지만, 어제 불펜이 잘해줬다"라고 짚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어 "김승현은 빠른 공을 가지고 있고, 2이닝씩도 책임질 수 있다. 선발이 조기에 내려올 경우 투입할 수 있는 투수다. 잘해주고 있다. 군대를 갈 때가 됐는데, 다녀오면 더 눈을 뜨지 않겠나 싶다. 구단과 상의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