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남은 지방선거…민심 잡으러 떠나는 여야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2018.05.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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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여야, 지방 찾아 지지호소…바른미래, 이날 송파을 후보 공천 여부 결정

충북도선관위와 충북자전거연맹이 20일 오전 무심천 롤러스케이트 장에서 지방선거 투표참여를 위한 자전거 투표참여 홍보단 발대식을 갖고 자전거로 지름 20m의 기표 마크를 형상화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충북선관위 제공) 충북도선관위와 충북자전거연맹이 20일 오전 무심천 롤러스케이트 장에서 지방선거 투표참여를 위한 자전거 투표참여 홍보단 발대식을 갖고 자전거로 지름 20m의 기표 마크를 형상화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충북선관위 제공)


6·13 지방선거가 3주 앞으로 다가온 25일 여야 모두 지방선거 대비 일정을 소화하며 발걸음이 빨라졌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부산지역을 순회하며 민심 확보에 나선다. 추 대표는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뒤 해운대 반송시장을 찾아 지역 유세를 벌인다.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정미경 수원시장 후보 사무실을 방문해 경기도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갖는다. 이후 홍 대표는 영동시장 방문해 주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공천 여부를 결정한다. 전날(24일) 오후 4시부터 최고위원회를 열고 논의했지만 송파을 후보 공천을 확정짓지 못했다.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 마감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불출마' 의사를 내비치던 손학규 바른미래당 선거대책위원장이 전날 돌연 송파을에 출마키로 마음을 돌리면서 유승민 공동대표와 충돌했다.


송파을에 전략공천을 해야 한다는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와 원칙대로 경선을 치른 뒤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유승민 공동대표의 각기 다른 '원칙'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유 공동대표는 전날 "무공천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모르겠다"며 "내일까지 결론을 내도록 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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