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홍 장관은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 연구개발(R&D)단지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혁신성장 보고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사례 발표자로 나선 조용국 코렌스 회장은 "2015년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사건으로 신규수주가 절반으로 떨어지는 위기를 맞았지만 스마트공장 구축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며 사이버시스템과 물리시스템을 연결시키는 CPS(Cyber-Physical system)를 도입한 생산시설을 선보였다.
또 "높아진 생산성·낮아진 불량률 덕에 같은기간 청년일자리가 143명에서 204명으로, 연구직은 42명에서 132명으로 늘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정부의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정책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집담회에서 홍 장관은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모멘텀을 만들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는 정부주도의 뿌려주기식 지원을 탈피하고 민간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발현시킬 수 있도록 민간 그리고 지역이 중심이 된 지원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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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대·중소기업이 협력하면 정부가 후원하는 상생형 모델을 도입하고 지역별 스마트공장 추진협의체 구성,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이 많이 참여하는 분야에 묶음 지원 등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의 혁신역량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현재 지구촌은 혁신생태계 경쟁을 하고 있고 우리도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로 가기 위해서는 기술기업과 대기업이 협력하는 개방형 혁신이 필요하다"며 "코렌스가 1월 RTX를 인수합병하는 등의 개방형 혁신 성공사례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