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스타'로 넘어간 금호타이어, 1Q 영업손실 171억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18.05.1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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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분기 비교해 손실폭 축소..."경영정상화 통해 수익성 개선 목표"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사진제공=금호타이어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사진제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7,040원 ▲300 +4.45%)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17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110억원 손실이 줄었다.

지난 1분기 매출은 62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2% 감소했다. 1분기 당기순손실은 114억원이다.



부진한 실적에는 국내 내수 수요 감소와 파업으로 인한 조업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또 한국계 자동차 제조사의 생산 감소로 OE(신차용타이어) 판매도 부진했다.

다만 북미 시장은 교체용 타이어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존 대형거래선 납품 증가와 신규 거래선 개발로 실적이 개선됐다. 또 중국 시장이 주요 완성차업체 공급 물량 증가로 OE판매 회복세가 지속된 점도 긍적적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투입원재료 상승 했으나 판관비 감소로 영업이익 개선됐다”며 “생산성 향상 및 제도개선 등 경영정상화 작업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 3월30일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로의 매각이 최종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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