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32주만에 최저 '전주比 0.09%↑'

머니투데이 박치현 기자 2018.05.10 17:03
글자크기

전국 매매가 전주比 0.01%↑…상승률 최고는 성남 분당구·용인 수지구(0.28%)

/자료=KB부동산/자료=KB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32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0일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7일 기준)은 0.09%로 집계돼 지난해 9월 18일(0.08%) 이후 가장 낮았다. 전국 상승률은 0.01%로 지난주와 같았다.

서울 주요 상승지역은 도봉구(0.24%), 영등포구(0.20%), 용산구(0.20%), 서대문구(0.20%), 동작구(0.19%), 종로구(0.19%), 성북구(0.18%), 강남구(0.14%), 마포구(0.14%), 은평구(0.12%)였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선 성남 분당구(0.28%), 용인 수지구(0.28%), 구리(0.12%)가 올랐다. 반면 수원 권선구(-0.16%), 평택(-0.11%), 김포(-0.11%), 용인 처인구(-0.08%), 화성(-0.05%), 시흥(-0.05%), 파주(-0.05%), 이천(-0.04%), 오산(-0.03%)은 떨어졌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는 광주(0.06%)와 대구(0.05%), 대전(0.01%)순으로 상승률이 높았고 울산(-0.10%)과 부산(-0.03%)은 하락했다. 기타 지방은 전주보다 -0.05% 떨어졌다. 이중 하락률이 가장 높은 곳은 창원 성산구(-0.44%)였고 포항 남구(-0.29%), 창원 진해구(-0.19%), 김해(-0.12%), 청주 서원구(-0.11%)가 뒤를 이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는 0.03%하락해 전주(-0.02%)보다 낙폭이 커졌다. 서울(-0.02%)을 포함한 수도권(-0.02%)과 기타지방(-0.05%)은 떨어졌지만 5개 광역시(0.00%)는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