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남북회담 긴장하며 기다려…배석자는 아직 결정안돼'

머니투데이 남북정상회담프레스센터(고양)=최경민 기자 2018.04.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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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마주앉을 정상회담장 내부가 25일 공개됐다.   전체적으로 원형 탁자라는 인상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둥근 라운드형 테이블이 사각 테이블 있던 자리를 대신하게 된 것이 이번 새 단장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2018.04.25.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마주앉을 정상회담장 내부가 25일 공개됐다. 전체적으로 원형 탁자라는 인상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둥근 라운드형 테이블이 사각 테이블 있던 자리를 대신하게 된 것이 이번 새 단장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2018.04.25. [email protected]


청와대는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의 배석자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6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배석자를 묻는 질문에 "(협상이) 조금 남아있다. 오늘 더 논의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북측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철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최휘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수용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리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리용호 외무상,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9명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정상회담에 나선다고 했다.



우리 측 공식수행원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정경두 합참의장 등 7명이다. 남과 북 사이에 공식수행원의 수가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북한으로 돌아갈 때 문재인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을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어떻게 할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회담의 중요한 내용은 두 정상의 몫으로 남겨졌다"며 "좋은 분위기 속에서 준비하는 것은 맞지만 굉장히 긴장하면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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