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1분기 영업이익 3900억원… ‘역대 최대’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18.04.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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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조1270억원, 세전이익 3100억원

GS건설 1분기 영업이익 3900억원… ‘역대 최대’


GS건설 (15,150원 ▲230 +1.54%)이 국내외 사업 호조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GS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기 대비 15.8% 늘어 3조1270억원을 거뒀다고 25일 공시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900억원으로 561% 급증했다.



세전이익으로 3110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규모는 역대 최대치다.

신규 수주액도 1조97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플랜트, 건축·주택 부문이 동시에 이익을 창출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플랜트 부문 매출액은 1분기에 991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보다 44.9% 늘었다. 수익성을 가늠하는 지표인 매출총이익률도 전년동기 –23.2%에서 20.3%로 플러스로 돌아섰다.

이는 고객사와의 협의로 설계변경을 최소화해 사우디아라비아 라빅 등 해외 프로젝트에서 약 1800억원의 환입금이 발생한 영향이 컸다.

GS건설 관계자는 “플랜트 부문은 매출이 대폭 늘고 수익성은 6년 만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 실적 개선의 주역이 됐다”고 설명했다.


건축·주택부문에서도 예정된 분양물량이 순조롭게 소화돼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1조716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GS건설은 “앞으로도 양적 성장보다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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