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등을 통해 '여성비하' 비판 등의 논란을 빚은 대구 동성로 한 프랜차이즈 식당의 안내간판. 해당 간판은 지난 23일 업소에 의해 자진철거됐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24일 각종 인터넷 포털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구 중구 동성로의 한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영업시간을 안내한 간판의 사진이 확산되며 비판 여론이 일었다.
간판에는 개점시간에 코트를 벗어 가슴을 훤히 드러내는 여성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이에 관할 지자체인 대구 중구청에 '여성을 성상품화한다', '여성을 비하하는 것 같아 불쾌하다' 등 해당 간판에 대한 민원이 제기됐다. 뉴스1에 따르면 중구청은 제기된 민원을 해당 업소에 알려 지난 23일 간판 자진철거 조치했다.
한편 해당 음식점의 본사인 A사 측은 "문제가 된 간판은 해당업소에서만 사용했다"며 "정확한 내용을 파악해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