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이지혜 디자이너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추미애 대표는 물의를 일으킨 강 예비후보에 대한 보고를 받고 윤리심판원에 즉각 제명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이어 "(추 대표는) 후보 자격을 박탈하고 그 지역은 재공모를 받을 것을 지시했다"고도 말했다. 앞서 민주당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 지역에 강씨를 단수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부산 사상경찰서는 이날 강씨를 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강씨는 전날 오후 11시55분쯤 부산 사상구 한 아파트 앞에서 여성인 선거 캠프 관계자와 말다툼 중 상대방의 뺨을 한 차례 때리고 멱살을 잡아 옷을 찢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강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피해 여성은 강씨에게 위력에 의한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를 해바라기센터로 인계해 피해를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