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더위 시작…'초여름' 날씨 이어질듯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방윤영 기자 2018.04.2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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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3개월 전망' 발표…"6·7월 기온도 평년보다 높을 듯"

5~7일 3개월 기상전망 /사진 제공=기상청5~7일 3개월 기상전망 /사진 제공=기상청


5월부터 본격적으로 '초여름' 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전망'(2018년 5월~7월)에 따르면 5월 평균 기온은 평년(17.0~17.4도)보다 높을 전망이다. 다만 5월에는 일교차가 크게 나고 기온의 변동 폭도 클 예정이다. 예상 강수량은 평년(77.4~115.4㎜)과 비슷한 수준이다.

6월에도 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6월 기온은 평년(20.9~21.5도)과 비슷하거나 높을 전망이다. 6월 후반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날이 많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강수량은 평년(130.3~186.0㎜)과 비슷할 것으로 분석됐다.



7월에는 일시적으로 무덥고 습한 날씨가 나타날 수 있다. 7월 평균기온 역시 평년(24.0~25.0도)보다 비슷하거나 높아 다소 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평년(240.4~295.9㎜)과 비슷하거나 적을 전망이다.

올해 2월 초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고 후반에는 기온 변화가 컸다. 2월28일에는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려 2월 강수량의 약 90%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 기온은 평년(0.4~1.8도)보다 낮은 영하 0.2도였고 강수량은 평년(19.2~41.5㎜)과 비슷한 32.5㎜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따뜻한 날이 많았던 3월 평균 기온은 8.1도로 평년(5.5~6.3도)보다 높았다. 충청도와 남부 지방에는 비 또는 눈이 많이 내렸다. 그 결과 3월 강수량은 평년(47.2㎜~59.9㎜)보다 많은 110.7㎜를 기록했다.

4월(19일 기준)에는 기온의 변동 폭이 크고 전국에 비가 내린 날이 많았다. 4월 평균 기온은 12.1도로 평년(11.8~12.6도)과 비슷했고 강수량은 72.4㎜로 평년(55.9~90.1㎜)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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