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핵실험 중단 "모두를 위한 진전" 한밤중 트윗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2018.04.2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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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핵실험 중단 발표 이후 2번 트윗 날리며 '진전' 강조하며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자신감 피력

트럼프,  北핵실험 중단 "모두를 위한 진전" 한밤중 트윗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늦은 저녁에 북한의 핵실험 중단 발표와 관련 "모두를 위한 진전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정을 40분 가량 앞둔 늦은 시간에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으로부터의 메시지 : 북한은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중단할 것이다. 또한 핵실험 중단에 대한 맹세를 증명하기 위해 북한의 북쪽에 있는 핵실험장을 폐쇄할 것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북한이 이날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핵실험과 ICBM 시험발사를 중단하고,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그 의미를 친절하게 설명하는 해설 트윗을 날린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발표 이후 한시간여만에 "북한이 모든 핵실험을 중단하고 주요한 실험장을 폐쇄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것은 북한과 세계에 아주 좋은 소식이다. 큰 진전이다. 우리의 회담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트윗들은 북한의 변화는 한반도 비핵화 합의를 위한 중요한 진전들이며, 이를 토대로 오는 5월말과 6월초로 예상되는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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