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모터스, 성장하는 삼륜전기차 시장 선도 기업으로 ‘우뚝’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홍보경 2018.04.23 16:34
글자크기
-평안모터스 신현균 대표 인터뷰

“서초구에서는 저희 삼륜전기차를 공무수행용 이동수단으로 활용하고 있고, 시골에서는 어르신들 효도선물로 인기가 좋습니다. 잠재돼 있는 틈새시장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의 시장성도 보장돼 있습니다.” 평안모터스 신현균 대표의 말이다.

평안모터스 신현균 대표/사진제공=평안모터스평안모터스 신현균 대표/사진제공=평안모터스


올해로 설립 3년차를 맞은 평안모터스는 은행에서 본부장까지 역임했던 신현균 대표가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하여 퇴직 후 창업한 전기자동차 전문기업이다.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시의 전기차 업체에서 OEM 방식으로 부품을 생산하고 국내에서 조립해 판매하고 있다.



신현균 대표는 “설립한 지 올해로 3년차이지만 따로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계속해 수요가 있다”며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충분하기 때문에 부품 수급 문제나 A/S 등의 기반만 갖춰진다면 사업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평안모터스는 지난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8 스마트 퍼스널 모빌리티 쇼’에 참가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박람회에서 선보인 평안모터스의 주력 제품인 3륜 승용 ‘L3S’의 경우 한 번 충전 시 약 50~60km를 달릴 수 있으며 오디오나 후방 카메라 등 편의장치도 장착돼 있다.



평안모터스는 3륜 승용 외에도 현재 3륜 화물, 4륜 승용, 스쿠터, 전기 자전거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 중이며, 국내에 10곳의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고 계속해 늘려나갈 계획이다. 신 대표는 “성장 잠재력이 좋은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인프라가 부실한 상태”라며 “삼륜전기차 정비의 경우 일반 승용차와 달라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청년 창업 대책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기차 정비 분야가 확대되고 인프라가 늘어나면 시장 성장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