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터 터우니션 24세션 CEO가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미디어 글로벌 콘퍼런스 '2018 키플랫폼(K.E.Y. PLATFORM 2018)'의 '플러그인 앤 토크-디지털 경제 전환의 가속화'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그는 "아마존이 드론 택배를 도입하고 테슬라가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한 시대에 금융 서비스는 여전히 1950년대 수준에 머물렀다"며 "대출 자문을 받기 위해 온라인 검색으로 설계사 연락처를 구하고, 한 달 뒤에야 실제로 설계자를 만날 수 있다"고 금융산업의 현실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고객이 이렇게 힘들 필요가 없지 않냐"며 "이제는 인간 중심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성주 카이스트 연구교수는 터우니션 CEO의 발표에 대해 "한국은 유럽과 달리 곧장 은행으로 가서 대출받을 수 있을 만큼 빠르고 편리하다"며 "이런 문화 차이를 고려해 국내 시장의 고객 '면대면' 서비스 중 터우니션 CEO의 관점을 적용할 수 있는 영역을 찾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존 스턴튼 Countr POS의 CEO가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키플랫폼 2018 플러그인 앤 토크'에서 '혁신적 비지니스 모델/ 비전과 글로벌 전략-한국 및 아시아와의 협업 기회'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그는 "핵심은 유통회사가 고객이 원하는 모든 구매접점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API(애플리케이션 제작도구)를 구축했다"며 "우리의 POS 시스템은 OS(운영체제), 기기 중립적이기 때문에 어떤 기기, 결제수단이든 연동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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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민 로아인벤션랩 이사는 Countr POS의 사업모델에 대해 "POS 시스템을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차원에서 접근한 게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국내 POS 시장의 경우 기득권 관성이 크기 때문에 영업을 펼치기 어려울 것"이라며 "소상공인, 푸드트럭 등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우터 메위스 스탬프웰렛 창업자 겸 CEO가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키플랫폼 2018 플러그인 앤 토크'에서 '혁신적 비지니스 모델/ 비전과 글로벌 전략-한국 및 아시아와의 협업 기회'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