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립스틱 /사진=샤넬 공식홈페이지
샤넬(CHANEL) 프랑스 본사는 19일 한국 파업에 대한 입장을 묻는 머니투데이 서면 질의에 "파업이라는 결과가 일어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답했다.
샤넬은 또 직원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국내 근로기준법과 노동법에 의거해 모든 면에서 법적 의무를 준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조 측은 노조와 사측이 제시한 임금인상률 차이가 0.3%포인트 수준으로 한달 평균 1인당 6000원 차이에 불과한데 사측이 협상 타결 노력을 등한시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샤넬 측은 "노사간 이견의 차이가 단순히 금액 차이가 아닌 여러 가지 내부 현안들이 복합적으로 연계돼 있는 것"이라며 "현재 협상 중인 구체적인 노사간 이견을 오픈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나 노사간 이견의 차이가 단순히 6000원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노동조합과 열린 마음으로 성실한 협의를 지속해 전 임직원 및 회사가 함께 발전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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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노조 측은 지난달 말부터 임금인상과 인력충원 등을 요구하며 매장 내 복장투쟁과 피켓시위, 불시 파업 등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 측은 "노사간 입장차이가 있지만 진전된 협상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