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황 아잉 뚜언 감독 /사진=뉴스1
JS컵 공식 기자회견이 대회를 하루 앞둔 17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JS컵은 개최국 한국을 비롯해 모로코, 멕시코, 베트남 등 4개국이 참가해 풀리그를 펼친다.
이날 베트남 대표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베트남 국가대표팀과 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19세 이하 대표팀을 격려차 방문할 예정인 것. 또한 베트남의 JS컵 3경기를 모두 참관할 예정이다.
박항서 감독은 그야말로 베트남의 축구 영웅이다. 지난 1월 27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축구 대표팀은 중국 창저우 올림픽 센터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2018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1-2로 분패,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예상치 못한 호성적에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의 축 영웅이 됐고, 베트남과 한국을 잇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통통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