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열린 저축은행 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 머리를 만지고 있다.
김기식 원장은 16일 오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5000만원 셀프 후원'에 대해 위법하다고 판정한 직후 자진사퇴했다. 지난달 30일 지명된지 18일 만의 사퇴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도 9월 11일 군 동성애 문제 옹호 논란 등에 휩싸이며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됐다.
박기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8월11일 자진사퇴했다.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도 6월 16일 자진사퇴했다. 여성비하 저서·강제결혼 논란에 휩싸였던 그는 사퇴 당일 오전 해명 기자회견을 여는 등 의지를 보였지만 결국 그날 밤 8시50분쯤 사퇴 의사를 밝혔다.
조대엽 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와 김기정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도 낙마했다.조 후보자는 음주운전과 사외이사 불법 겸직 논란에 휩싸였고, 김 전 차장은 교수 시절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것이 논란으로 확산되면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