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충북 증평군과 사회적가치 창출 모델 만든다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18.04.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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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활성화 위해 증평군청, 고용노동부 청주고용노동지청과 업무협약 체결

SK이노베이션 증평공장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 생산 모습/사진제공=SK이노베이션SK이노베이션 증평공장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 생산 모습/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109,600원 ▲600 +0.55%)은 13일 충청북도 증평군청에서 증평군, 고용노동부 청주고용노동지청과 함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경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 기업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농어촌공동체회사 등 모든 사회적경제 영역에 있는 조직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증평군에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 생산공장을 운영하는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과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홍보 등 인프라공유를 통한 사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증평군은 정책적 지원과 함께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우선 구매하고, 사회적 기업에 대한 군민들의 인식제고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청주노동지청도 지역의 잠재 수요 발굴과 함께 공공구매 설명회, 상담 등으로 협력사업을 지원한다.



이날 체결식에는 홍성열 증평군수, 이수행 SK이노베이션 증평 소재공장장 등이 참석했다.

홍성열 군수는 "증평군 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주요 관계자들이 합의한 만큼 지역 취약계층과 지자체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증평군 내 많은 우수한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더 큰 상생의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지방자치단체의 사회적가치 모델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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