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부산 주민 위한 도서관 지어 기부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8.04.12 14:46
글자크기

공공도서관 부족한 지역주민의 도서문화 보급과 체육기반시설 역할 도움 기대

분포문화체육센터 전경/사진제공=아이에스동서분포문화체육센터 전경/사진제공=아이에스동서


건설·건자재 종합기업 아이에스동서 (26,800원 ▲50 +0.19%)가 부산 남구 용호동에 분포문화체육센터(분포도서관)를 지어 부산시 남구청에 기부했다.

아이에스동서는 12일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과 구청 관계자 및 지역주민이 모인 가운데 개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부산 남구는 초·중·고와 대학 등 56개 학교가 밀집돼 있지만 공공도서관이 상대적으로 빈약해 주변 학생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문화기반시설이 취약한 곳이다.

분포도서관은 아이에스동서가 지은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W 옆에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3630㎡ 규모로 약 128억원을 들여 완공했다.



분포도서관은 부산의 대표적인 바다경관인 수영만에 인접하며, 용호만 유람선터미널과 이기대 자연공원의 녹지 경관이 어우러져 있는 곳에 위치해 부산 공공시설 중 최고의 환경을 가진 복합시설로 구축되었다.

분포도서관은 남구청 문화체육과에서 관리할 예정이다. 1층에는 어린이 및 유아를 위한 독서공간과 북까페를 운영하고, 2층에선 지역주민을 위한 독서 종합자료실 및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3층과 4층은 헬스장 및 요가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이에스동서는 시설을 신축한 것 외에도 헬스센터에 런닝머신, 사이클, 프레스 머신, 요가매트 등 약 45종 540여 개의 운동설비를 지원했으며, 2만5000여권의 도서를 구입해 총 7억5000만여원의 물품을 기증했다.


권 회장은 "분포도서관이 앞으로 도서관 기본목적인 평생교육 기능뿐만 아니라 남구 지역민들의 주거복지 향상과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문화기반시설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에스동서는 2017년 시공능력평가 28위의 건설·건자재 종합기업으로, 남구 용호동 용호만에 지하 6층, 지상 69층 4개 동에 연면적 49만480㎡에 이르는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W(더블유)를 성공적으로 분양하고 입주를 앞두고 있다. W는 전용면적 98~244㎡ 1488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건물 높이만 246.4m에 달해 광안대교 건너편의 해운대구 마린시티 내 초고층 아파트들과 대칭되는 랜드마크로 성장할 전망이다.
분포 문화체육센터 개관식/사진제공=아이에스동서분포 문화체육센터 개관식/사진제공=아이에스동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