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황사 등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던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마스크를 한 시민이 출근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뉴시스
기상청은 이날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다가 중국 산동반도에서 남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부터 맑고 포근하겠다고 전망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9~16도, 낮 최고기온은 17~23도로 전날(10일)보다 높겠다.
당분간 남서풍에 의해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지만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어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가시거리가 짧을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전북은 '매우나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은 '나쁨' 수준의 농도를 보이지만 일시적으로 '매우나쁨'까지 농도가 올라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