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스튜디오드래곤, 비룡승운(飛龍乘雲)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8.04.0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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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스튜디오드래곤, 비룡승운(飛龍乘雲)


6일 머니투데이가 선정한 오늘의 베스트리포트는 황승택, 허제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작성한 '스튜디오드래곤, 비룡승운(飛龍乘雲)'입니다.

두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 (40,850원 ▼50 -0.12%)이 국내 최고 수준의 창자가를 보유해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생산,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급격하게 성장하는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면서 가파른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두 연구원은 올해 스튜디오드래곤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보다 144% 급증한 8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내년에는 본격적 확대 국면을 맞아 6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7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보기)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7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 E&M의 드라마 제작사업부로 시작되어, 2017년 6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국내 최초로 드라마 기획, 제작부터 컨텐츠 유통, 판매까지 전 단계를 담당하며 자체 제작한 대다수의 드라마에 대한 IP를 보유하고 있다. 전방산업인 OTT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글로벌 컨텐츠 판매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어 가파른 이익률 개선이 예상된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연간 국내 편성 제작편수와 오리지널컨텐츠 공동제작 등을 고려하면 올해는 130편을 상회할 전망이다. 2020년에는 200편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스튜디오드래곤의 연결 매출은 지난해보다 47.7% 증가한 4236억원, 영업이익은 144.4% 늘어난 807억원으로 전망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OTT향 매출이 본격화되고 드라마 공동제작이 시작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또 중국 시장 진출도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지난해 1분기 '도깨비' 흥행에 따른 기고효과에도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2.3% 증가한 921억원, 영업이익은 4.1% 감소한 134억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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