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이엔지, PER 5.4배..재평가 가능성 높다-키움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8.04.0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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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5일 한양이엔지 (21,100원 ▲1,340 +6.78%)에 대해 인프라투자 빅사이클에 따라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양이엔지의 전 거래일 종가는 1만4500원이다.

한동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양이엔지는 산업용 클린룸 시스템 전문업체로 건설, 배관시스템, C.C.S.S(중앙화학약품 공급장치) 등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8140억원, 영업이익은 58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4%, 60%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평택 2층 동편, 시안 2차, 화성 18라인, SK하이닉 청주 신규, 우시 2차 등 반도체 신규 설비 투자 집중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인프라투자 빅사이클의 시작에도 불구하고 한양이엔지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5.4배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상대적으로 다른 업체보다 올해 실적 성장 가시성이 높고 매출과 수익성의 동반 상승이 기대된다는 점, 지난해 말 기준 1000억원 수준의 현금, 2% 안팎의 배당수익률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재평가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한양이엔지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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