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형모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이 발표한 2월까지의 신규수주는 2.7억달러"라며 "추적할 수 있는 3월 신규수주는 Eastern Pacific Shipping으로부터 38K급 LPG선 2척(척당 $49m 추정), 이토츄상사로부터 1800TEU급 피더 컨테이너선 2척(척당 $23m 추정)으로 투자자들 기대감 대비 다소 부족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선가는 한번 오르면 다시 떨어지기 어렵고 오히려 상승 추세가 지속된다"며 "2012년 말 동사가 수주했던 PC선 가격은 2900만달러에서 시작해 불과 3~4개월 만에 3300만달러까지 올랐고 11월 3700만달러까지 상승한 바 있다"고 했다. 또 "당시에는 SPP조선, 대선조선, STX조선 등 경쟁자가 많았지만 지금은 없다"며 "이제는 선가 상승이 더욱 빠를 것"이라고 내다봤다.